‘합의서 공증 받는 법’은 형사사건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합의한 내용을 법적 효력이 강하게 남겨두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당신한테 합의서 작성 요령, 공증 절차, 형사처벌에 미치는 영향, 실무적인 주의사항과 팁을 알려주겠습니다.
1. ‘합의서 공증 받는 법’ 개요
1-1. 합의서란 무엇인가
- 의미
- 형식
1-2. 공증이란 무엇인가
- 공증의 의미
- 공증인은 공증사무소에서
- “이 문서는 이 사람들이 이런 내용으로 작성한 것이 맞다”는 것을
- 공적으로 확인해주는 절차
- 왜 공증을 받는가
2. 합의서 공증 받는 법: 전체 흐름
2-1. 기본 절차 한눈에 보기
- 1단계
- 합의 내용 협의
- 2단계
- 합의서 초안 작성
- 양 당사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보완
- 3단계
- 공증 방식 선택
- 4단계
- 공증사무소 방문 예약
- 5단계
- 공증 진행 및 수수료 납부
- 6단계
3. 합의서 작성 방법(공증 전 필수 준비)
3-1. 합의서에 꼭 들어가야 할 기본 항목
- 당사자 인적사항
- 사건 개요
- 합의 내용
- 합의금 총액
- 지급 방법(계좌번호, 지급일, 분할 지급 시 각 회차 금액 및 날짜)
- 치료비·수리비 등 포함 여부
- 처벌불원 의사 표시(중요)
- 예시 문구
- “피해자는 위 합의금을 지급받는 것을 조건으로 피고소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아니하며, 추후 어떠한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 추가 청구 포기 여부
- “향후 본 사건과 관련하여 추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지 않는다” 등
- 날짜 및 서명·날인
- 작성일자
- 양측 자필 서명 또는 도장(인감도장 사용 권장)
3-2. 실무에서 자주 문제되는 부분
- 모호한 표현 피하기
- “적당한 금액”, “추후 협의” 등 애매한 표현 → 분쟁의 씨앗
- 분할 지급 시
- “한 번이라도 지급이 지연되면 잔액 전부를 즉시 지급한다”는 문구를 넣을지 여부 명확히
- 합의금 지급 시점
- 이미 지급했다면
- “피해자는 ○○원 전액을 지급받았음을 확인한다”
- 앞으로 줄 예정이면
- “피해자는 위 금액을 지급받는 것을 조건으로 처벌을 원하지 아니한다”
4. 공증 종류 선택: 어떤 공증을 받아야 하나
4-1. 사서증서 인증(일반 합의서 공증)
- 특징
- 당사자들이 작성한 합의서에 대해
- “이 서류의 서명·날인은 본인 것이 맞다”는 점만 공적으로 확인
- 장점
- 비교적 간단, 비용 저렴
- 형사사건에서 처벌불원 의사 증거로는 충분한 경우가 많음
- 단점
- 상대방이 합의금을 안 줄 경우
- 바로 강제집행은 불가
-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
4-2.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금전지급 약정 공정증서)
- 특징
- 공증인이 내용을 직접 받아 적어 작성
- “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강제집행을 해도 좋다”는 취지가 들어감
- 장점
- 상대방이 합의금을 미지급하면
- 판결 없이 바로 재산에 강제집행 가능
- 단점
- 절차가 조금 더 복잡
- 수수료가 일반 인증보다 다소 비쌈
4-3. 형사사건에서 어떤 방식을 많이 쓰나
- 이미 합의금을 모두 지급한 경우
- 일반 사서증서 인증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음
- 분할 지급, 큰 금액, 신뢰가 불안한 경우
-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 방식 권장
5. 합의서 공증 받는 구체적인 절차
5-1. 준비 서류
- 공통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합의서 초안(또는 공정증서에 넣을 내용 정리본)
- 사건 관련 기본 정보(사건번호, 수사기관, 당사자 인적사항 등)
- 추가로 필요한 경우
5-2. 공증사무소 이용 방법
- 방문 전
- 방문 시 절차
- 신분 확인
- 합의서 내용 검토 및 수정
- 공증 방식 선택(인증 vs 공정증서)
- 서명·날인
- 수수료 납부 후 공증서 수령
5-3. 공증 비용(대략적인 개념)
- 사서증서 인증
- 보통 수만 원대 수준(내용·분량에 따라 차이)
- 공정증서(금전 지급 약정)
- 합의금 액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짐
- 기본 수수료 + 금액 비례 수수료 구조
- 정확한 금액은 사전에 공증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함
6. 합의서 공증과 형사처벌 수위의 관계
6-1. 합의가 형량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
6-2. 공증이 꼭 필요한가?
- 반드시 공증이 있어야만 합의가 인정되는 것은 아님
- 단순 자필 합의서, 문자, 카톡, 계좌이체 내역 등으로도 합의 사실을 입증 가능
- 하지만 공증이 유리한 경우
- 피해자가 나중에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할 우려가 있는 경우
- 합의금 분할지급 등으로 장기간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경우
- 금액이 크고, 추후 분쟁 가능성이 높은 사건
7. 수사 단계별 합의서 공증 활용법
7-1. 경찰 조사 단계
- 합의 시점
- 활용 방법
- 공증 받은 합의서 원본 또는 사본을 경찰에 제출
-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확인서(또는 합의서에 해당 내용 기재)를 함께 제출
- 기대 효과
7-2. 검찰 조사 단계
- 경찰 단계에서 합의 못 했을 때
- 검찰 송치 후에도 합의 가능
- 이때 합의서 공증을 받아 제출하면
- 기소유예를 목표로 협의하는 데 도움이 됨
- 구속 상태인 경우
-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는
- 보석, 구속취소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7-3. 재판 단계(1심·2심)
- 1심 재판 중 합의
- 판사에게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강하게 작용
- 이미 공증된 합의서를 증거로 제출 가능
- 선고 이후(항소심)
-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경우
- 항소심에서 뒤늦게라도 합의하면
- 집행유예 전환, 형량 감경 가능성 있음
8. 형사사건 유형별 합의·공증 포인트
8-1. 폭행·상해 사건
- 주요 포인트
- 실무 팁
8-2. 교통사고(과실치상 등)
- 주요 포인트
- 실무 팁
- 보험사가 지급하는 금액과 별도로 합의금을 지급하는지
- 합의서에 “보험금 외 별도 합의금”인지, “포괄적 최종 합의”인지 명확히 기재
8-3. 사기·배임 사건
- 주요 포인트
- 피해금 전액 변제가 가장 중요
- 일부 변제라도 진정성 있게 계속 상환하는 모습이 중요
- 실무 팁
- 분할 변제 약정이 많으므로
-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를 통해 추후 강제집행 가능하게 해두는 것이 실무상 많이 활용됨
9. 합의서 공증 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예방 팁
9-1. 형식적인 합의서만 받고 내용 확인을 안 하는 경우
- 문제점
- 피해자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나중에 번복 시도
- 금액, 지급일자 등 핵심 내용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짐
- 예방 팁
- 작성 전에 양측이 충분히 설명하고, 문구를 서로 읽어본 뒤 서명
9-2. 처벌불원 문구 누락
- 문제점
- 단순히 “돈을 받았다”는 내용만 있고
-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없으면
- 형사절차에서는 합의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
- 예방 팁
- 반드시 “처벌을 원하지 아니한다” 또는 이에 준하는 명시적 문구 삽입
9-3. 공증을 받았지만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않는 경우
- 문제점
- 공증만 받아두고 실제로 경찰·검찰·법원에 제출하지 않으면
- 양형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음
- 예방 팁
- 합의 직후 또는 다음 기일 전에
- 담당 수사관, 검사, 재판부에 합의서 사본 제출 및 확인
10. 합의서 공증과 변호사 선임의 필요성
10-1. 언제 변호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가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 조력을 고려할 만함
- 피해액이 크거나 피해자가 여러 명인 사건
- 사기, 성범죄, 중한 상해 등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
- 피해자 측과 감정 대립이 심한 경우
- 합의서 문구 하나하나가 민사·형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0-2. 변호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일반적인 역할)
- 합의 전략 수립(합의 시기, 합의금 범위, 분할 여부 등)
- 합의서 문구 검토 및 수정
- 공증 방식 선택(단순 인증 vs 공정증서)
- 수사기관·법원에 합의서 제출 및 의견서 작성
11. 자주 묻는 질문(FAQ)
Q1. 합의서 공증을 꼭 받아야 하나요?
- 법적으로 의무는 아닙니다.
- 다만,
- 금액이 크거나
- 분할 지급이거나
- 나중에 말을 바꿀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공증 없이 자필 합의서만 있어도 처벌이 줄어드나요?
- 네, 공증이 없어도
- 피해자와의 합의서, 처벌불원서, 입금 내역 등으로
- 합의 사실이 인정되면 양형에서 상당한 감경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Q3. 합의서 공증을 피해자 혼자만 받아도 되나요?
- 일반적인 사서증서 인증의 경우
- 합의서 작성 후
- 양측이 모두 공증사무소에 출석하는 것이 원칙에 가깝지만
- 상황에 따라 한쪽이 위임장을 통해 대리할 수도 있습니다.
- 구체적인 방식은 공증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이미 합의금을 다 줬는데, 뒤늦게 공증을 받아도 의미가 있나요?
- 네, 의미가 있습니다.
- “이미 이 사건은 이렇게 합의가 끝났다”는 점을 명확히 해두어
- 피해자의 추가 민사청구나 형사절차에서의 입장 번복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5. 형사사건이 끝난 뒤에도 합의서 공증을 받을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 다만, 이미 판결이 확정된 이후라면
- 형사처벌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고
- 주로 민사적 분쟁 예방 차원의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