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인센티브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일정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성과와 회사 가치 상승을 공유하는 제도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스톡옵션 인센티브의 기본 구조, 법적 쟁점, 세금 문제, 실제 설계·계약 시 실무 팁, 분쟁을 피하기 위한 체크포인트까지 핵심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톡옵션 인센티브 개요
1-1. 스톡옵션 인센티브란 무엇인가
- 정의
- 목적
2. 스톡옵션 인센티브를 도입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구조
2-1. 스톡옵션 구조 핵심 요소
- 부여 대상
- 행사가격
- 통상 부여 시점의 주식 시가를 기준으로 설정
- 시가보다 낮게 설정하면 세무·상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부여 수량(총 한도)
- 행사기간
- 베스팅(Vesting) 조건
- 일정 근속연수, 성과목표 달성 등을 조건으로 권리가 확정되도록 설계
3. 스톡옵션 인센티브의 장점과 단점
3-1. 기업 입장에서의 장단점
| 구분 | 장점 | 단점/리스크 |
|---|---|---|
| 인사·조직 | – 핵심 인재 유치·유지
|
– 기대만 높이고 실제 행사 못 하면 불만 요인 |
| 재무 | – 현금 유출 없이 보상 가능 – 성장 단계에서 비용 부담 완화 |
– 행사 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 회계상 비용 인식 필요(IFRS) |
| 지배구조 | – 경영진과 주주 이해 일치 | – 지분 구조 왜곡 가능 – 남용 시 기존 주주 반발 |
- 장점
- 회사 가치 상승 시 레버리지 효과로 큰 차익 가능
- 연봉보다 세후 기준으로 유리할 수 있음(설계에 따라 다름)
- 회사가 성장하지 못하면 가치가 0이 될 수 있음
- 행사·양도 시점에 세금 부담이 집중될 수 있음
- 비상장사의 경우 현금화(Exit) 시점이 불확실
4. 상법·자본시장법 관점에서 보는 스톡옵션 인센티브
4-1. 상법상 스톡옵션 부여 요건(주요 포인트)
- 정관 규정 필수
- 주주총회 결의
- 통상 주주총회 특별결의 필요
- 예외적으로 이사회에 위임 가능한 범위 제한 존재
- 부여 한도
- 상법, 벤처기업특별법, 상장규정 등에 따라
- 일반적으로 발행주식총수의 10% 내외에서 제한
- 벤처기업은 예외적으로 더 넓게 허용되는 경우 있음
- 행사 제한
- 부여일로부터 일정 기간(통상 2년) 지나야 행사 가능
- 퇴사, 해임, 중대한 귀책사유 발생 시 행사 제한 또는 취소 가능
4-2. 자본시장법·공시 관련 쟁점(상장사 중심)
5. 세법 관점: 스톡옵션 인센티브의 과세 구조
5-1. 기본 과세 구조
- 행사 시점 과세(일반적인 경우)
- 과세 대상:
- (행사가격과 행사 시점 시가의 차익) = 근로소득 또는 기타소득
- 예시
- 행사가격: 10,000원
- 행사 시점 주가: 30,000원
- 차익 20,000원 × 주식 수 → 근로소득으로 과세
- 양도 시점 과세
5-2. 비상장·벤처기업 스톡옵션의 세제 특례(개념적 포인트)
- 일정 요건을 갖춘 벤처기업 스톡옵션은
- 행사 시 과세를 양도 시점으로 이연하는 제도 존재
- 세율 완화, 과세 이연 등 혜택 가능
- 단, 요건 미충족 시 일반 과세가 적용되므로 사전 검토 필수
6. 스톡옵션 인센티브 vs RSU·성과급: 무엇이 다른가
6-1. 비교 표
| 항목 | 스톡옵션 | RSU(Restricted Stock Unit)·주식부여 | 현금 성과급 |
|---|---|---|---|
| 형태 | 일정 가격으로 주식 매수할 권리 | 일정 조건 충족 시 무상 또는 저가 주식 지급 | 현금 지급 |
| 가치 | 주가 상승 시에만 가치 발생 | 주가가 0이 아니면 일정 가치 확보 | 확정된 금액 |
| 현금 유출 | 행사 시 회사로 현금 유입(매수대금) | 없음(무상부여 시) | 즉시 현금 유출 |
| 세금 시점 | 행사 시점(일반) + 양도 시점 | 부여/확정 시점 + 양도 시점 | 지급 시점 |
| 리스크 | 회사가 성장 못하면 0 | 회사 가치 하락 시에도 일정 가치 | 회사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 가능 |
7-1. 대표·회사 입장에서의 설계 포인트
- 1) 지분 희석 관리
- 2) 대상자 선정 기준
- 3) 베스팅 구조
- 일반적인 예:
- 4년 베스팅, 1년 클리프(1년 미만 퇴사 시 전부 소멸)
- 성과 조건을 붙일 경우
- 매출, 이익, 상장, M&A 성사 등 객관적 지표로 명시
- 4) 퇴사·해임 시 처리 규정
7-2. 임직원 입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 1) 행사가격과 시가
- 부여 당시 행사가격이 합리적인지(시가 대비 너무 높은지/낮은지)
- 2) 베스팅 조건
- 근속 연수, 성과 조건, 회사 상장 여부 등 권리 확정 요건
- 3) 퇴사 시 권리
- 퇴사하면 스톡옵션이 전부 사라지는지
- 이미 베스팅된 부분은 행사 가능한지, 기한은 언제까지인지
- 4) 세금 부담 시점과 규모
- 행사 시 세금 + 주식 매수대금을 동시에 마련해야 하는지
- 회사에서 세금 일부를 보전해 주는지(택스 그로스업 등)
8.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형사 리스크
8-1. 대표·경영진이 주의해야 할 형사·법적 리스크
8-2. 임직원 측 분쟁 포인트
- 1) 구두 약속 vs 서면 계약 불일치
- “나중에 스톡옵션 더 줄게”라는 구두 약속만 있고
- 실제 계약·주총 결의는 다른 내용 → 분쟁 다수
- 2) 퇴사 직전의 일방적 취소
- 회사가 규정에 없는 사유로 스톡옵션을 취소하거나
“성과 미달”을 자의적으로 주장하는 사례
9. 실제 계약서·규정에 반드시 넣어야 할 핵심 조항
9-1. 스톡옵션 부여 계약서 필수 항목
- 기본 사항
- 부여 대상자 성명, 직위
- 부여 주식 수, 행사가격
- 행사기간(시작일·종료일)
- 베스팅 조건
- 연도별/기간별 베스팅 비율
- 성과 조건(있다면 구체적 지표)
- 퇴사·해임·사망 시 처리
- 유형별(자발적 퇴사, 정리해고, 징계해임, 사망 등) 권리 존속 여부
- M&A, IPO 등 특별 상황
- 회사가 매각되거나 상장되는 경우
- 베스팅 가속(Accelerated Vesting) 여부
- 신주·구주 교체 방식 등
- 세금 및 비용 부담
- 행사에 따른 세금은 원칙적으로 본인 부담인지
- 회사가 일부 보전하는지
9-2. 내부 규정(스톡옵션 규정)에서 정리해야 할 사항
- 스톡옵션 부여 절차(추천 → 심사 → 이사회/주총)
- 부여 기준(직급, 성과, 핵심 인력 여부 등)
- 연간 부여 한도, 총 한도
- 부여·행사 현황 관리 방식(인사·재무 부서 역할 분담)
10. 단계별 실무 진행 가이드
10-1. 회사가 처음 스톡옵션 인센티브를 도입할 때
- 1단계
- 전략 수립
- 인력 구조, 향후 투자 계획, Exit(상장·M&A) 계획 검토
- 스톡옵션이 정말 필요한지, RSU·현금 성과급과의 조합이 좋은지 판단
- 2단계
- 제도 설계
- 총 한도(지분 몇 %)
- 대상자 범위, 베스팅 기간, 행사기간, 행사가격 원칙 설정
- 3단계
- 정관 개정·규정 제정
- 정관에 스톡옵션 조항 신설 또는 보완
- 내부 스톡옵션 규정 제정
- 4단계
- 주주총회·이사회 결의
- 상법·정관 요건에 맞는 결의 절차 진행
- 5단계
- 개별 계약 체결 및 통지
- 대상자별 부여 계약서 작성 및 서명
- 필요 시 공시·세무 검토
10-2. 이미 스톡옵션을 운영 중인 회사의 점검 포인트
- 기존 부여분이
- 정관·주총 결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 세법상 문제가 없는지(저가 발행, 특수관계인 거래 등)
- 스톡옵션 현황(부여·행사·소멸)을
- 주주·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는지
- 향후 투자 라운드, 상장 계획과 지분 구조 충돌이 없는지
11. 자주 묻는 질문 (Q&A)
Q1. 스톡옵션 인센티브는 꼭 상장사만 할 수 있습니까?
Q2. 퇴사하면 스톡옵션은 전부 사라지나요?
- 계약·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 일반적으로
- 아직 베스팅되지 않은 부분은 소멸
- 이미 베스팅된 부분은 일정 기간 내 행사 기회를 주는 방식이 많습니다.
- 다만 회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부여 계약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Q3. 스톡옵션 행사 시 세금을 못 내면 어떻게 되나요?
- 행사 시점에
- 주식 매수대금 + 세금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행사 자체가 어려울 수 있고,
- 회사가 원천징수 의무를 부담하므로 행사 절차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일부 회사는
- 상장 후 일부 주식을 즉시 매도하여 세금과 행사 대금을 충당하는 구조를 설계하기도 합니다.
Q4. 행사가격을 너무 낮게 잡으면 문제가 되나요?
- 가능합니다.
- 세법상 저가 발행에 따른 이익이 추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부당한 특혜로 보일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배임, 주주대표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가 평가와 이사회·주총 의사결정 과정을 꼼꼼히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투자자(VC) 입장에서는 스톡옵션을 어떻게 보나요?
- 대부분의 VC는
- 합리적인 범위 내 스톡옵션 풀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 핵심 인재 유지를 통해 기업 가치가 올라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다만
- 스톡옵션 비율이 과도하거나
- 부여 대상·조건이 불투명할 경우
- 투자 조건 조정, 경영진 교체 요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