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밀추(공개 모금 사기 추적)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이나 공개 모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행위를 의미합니다.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와 모금 플랫폼의 확산으로 이와 관련된 형사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밀추의 정의, 법적 문제점, 실제 사건 사례, 그리고 피해 시 대처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공밀추의 정의와 특징
공밀추란 무엇인가
• 공개적으로 모금을 받으면서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 모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는 경우
• 모금 후 약속한 리워드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행위
• 온라인 플랫폼(크라우드펀딩, SNS 등)을 통해 주로 발생
공밀추가 증가하는 이유
• 온라인 모금 플랫폼의 진입 장벽이 낮음
• 익명성을 이용한 신원 위장이 상대적으로 용이
• 피해자들이 소액이라 신고를 꺼리는 경향
• 적발 난이도가 높아 범행 적발률이 낮음
공밀추와 관련된 법적 문제
적용되는 법률
• 사기죄 (형법 제347조)
기망 행위로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경우
• 횡령죄 (형법 제355조)
모금 담당자가 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할 때
• 사칭죄 (형법 제158조)
거짓 신분이나 자격으로 모금하는 경우
• 전자상거래법 위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정행위
형사 처벌 수준
• 사기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 피해 규모와 피해자 수에 따라 형량이 결정됨
• 합의 여부, 피고인의 전과 등이 양형 기준에 영향
실제 사건 사례
사례 1: 의료비 모금 사기
한 개인이 SNS를 통해 “말기 암 환자의 치료비”라며 수십만 원대의 모금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질병이 없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신고하면서 적발되었고, 해당 인물은 사기죄로 기소되어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사례 2: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미완성
특정 제품 개발을 명목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후, 자금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수백 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으며, 횡령죄와 사기죄로 기소되었습니다.
사례 3: 자선 단체 명의 모금 사기
등록되지 않은 가짜 자선 단체 명의로 모금을 받은 사건으로, 사칭죄와 사기죄가 동시에 적용되었습니다.
공밀추 피해 시 대처 방법
즉시 취할 조치
• 거래 기록, 메시지, 계좌 이체 증거 보관
•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112 또는 온라인 신고)
• 플랫폼 운영사에 신고 및 계정 정지 요청
• 피해 규모 파악 및 다른 피해자 확인
법적 대응
• 형사 고소장 제출 (고소권 없음 시 고발)
• 민사 손해배상 청구 검토
• 변호사 상담을 통한 법적 전략 수립
• 합의 가능성 검토 (형사 처벌 감경 가능)
공밀추 예방 방법
• 모금 단체의 등록 여부 확인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록 확인)
• 모금 담당자의 신원 검증
• 과도하게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에 주의
• 모금 후 자금 사용 내역 공개 여부 확인
• 소액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신고
마치며
공밀추는 단순한 민사 분쟁이 아닌 형사 범죄입니다. 온라인 모금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사기 행위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모금 참여 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혹시 공밀추 피해를 입었다면 증거를 보존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사 사건으로 진행될 경우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