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법은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투자받고, 분쟁을 해결하는 전 과정을 규율하는 법 영역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당신한테 회사 법의 기본 구조, 대표·임원 책임, 지분·주주 문제, 이사회·주주총회 실무, 형사·행정 리스크와 대응 방법 등을 알려주겠습니다.
회사 법 개요: 무엇을 다루는 법인가
회사 법의 범위
일반적으로 실무에서 말하는 “회사 법”은 다음 법령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회사 형태와 특징: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나
주요 회사 형태 비교
| 구분 | 주식회사 | 유한회사 | 합명회사/합자회사 |
|---|---|---|---|
| 책임 범위 | 출자액 한도(유한책임) | 출자액 한도(유한책임) | 무한책임사원 존재(무한·무한+유한) |
| 지분 형태 | 주식 | 지분(양도 제한 많음) | 지분(개인적 신뢰 중시) |
| 의사결정 구조 | 주총·이사회(대규모일수록 복잡) | 사원총회 중심 | 사원(동업자) 간 합의 중심 |
| 자본 조달 | 주식발행, 상장 가능 | 외부투자 상대적으로 어려움 | 소규모, 가족·동업 중심 |
| 실무 활용 | 대부분의 중·대규모 기업 형태 | 스타트업, 투자 전 초기법인 | 전문직·가족기업·동업형태에 제한적 |
– 대부분의 성장 지향 기업, 투자유치 예정 기업은 주식회사 형태를 선택합니다.
회사 설립 단계에서 알아야 할 회사 법 포인트
설립 시 필수 체크 항목
설립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지분·주식 관련 핵심 쟁점
지분 구조 설계 시 고려사항
- 경영권 안정 vs 투자유치
- 주식 양도 제한
주주간 계약에서 자주 쓰는 조항
- 드래그 얼롱(Drag-along)
- 대주주가 회사를 매각할 때 소수주주 지분도 같이 팔도록 요구
- 태그 얼롱(Tag-along)
-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소수주주도 같은 조건으로 동반 매각 요구
- 비경쟁 의무
- 콜옵션·풋옵션
- 일정 조건에서 지분을 사오거나(콜), 팔도록 요구(풋)
대표이사·임원의 법적 책임
민사 책임(손해배상)
형사 책임
대표·임원은 다음과 같은 범죄에 자주 연루됩니다.
“명의만 빌려줬다”는 항변의 한계
- 등기이사, 감사로 등재되어 있다면
- – 실제 관여 여부와 상관없이 법적 책임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명의이사 위험을 줄이려면
- – 형식상 이사 등재를 피하고
이사회·주주총회: 절차가 곧 방패입니다
이사회 운영 핵심 포인트
- 설치 대상
- – 통상 일정 규모 이상의 주식회사, 상장사 등은 이사회 필수
- 실무상 중요 사항
- – 이사회 의사록 필수 작성
주주총회 운영 핵심 포인트
- 정기주총
- 결산 후 일정 기간 내 개최,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 선임, 배당 결정 등
- 임시주총
- 실무 유의사항
- – 소집통지 방법·기한 준수
- 절차를 어기면
- 경영권 분쟁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공격 수단입니다.
회사 법과 자본시장법: 상장·투자와 리스크
상장(IPO) 및 대규모 투자 시 핵심 규제
실제로 문제가 되는 패턴
- 상장 전
- 상장 후
- 내부자(임직원)가 악재 공시 전 미리 주식 매도
이러한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과징금, 손해배상(집단소송)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회사 법과 조세, 형사 리스크의 연결
회사 법 위반이 조세·형사 문제로 이어지는 구조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과 예방 팁
1) 공동창업자·동업자 간 분쟁
- 자주 나오는 분쟁 유형
- 예방 팁
2) 가족회사·2세 경영 승계
- 문제 유형
- 형제·자매 간 지분 분쟁
- 상속세 재원 부족 → 회사 자산 매각 압박
- 오너 일가 vs 전문경영인 갈등
- 예방 팁
- 생전 증여·가업상속공제 활용 계획
- 가족 간 주주간 계약과 이사회 구조 설계
3) 투자자와의 갈등
- 문제 유형
- 예방 팁
- 투자계약서의 우선배당, 청산순위, 전환조건, 리픽싱 등 조항을 정확히 이해
- 회사가 부담할 의무(재무·정보 제공, 상장 시기, 강제매각 조건 등)를 사전에 검토
위기 상황별 대응 전략
1) 세무조사·특수관계인 거래 문제 제기
- 즉시 할 일
- 피해야 할 행동
2) 검찰·경찰 수사(배임·횡령·분식회계 등)
3) 주주·이사회 내 분쟁
- 즉시 할 일
- 정관, 주주명부, 주주간 계약, 이사회·주총 의사록 재점검
- 의결정족수, 소집절차 적법성 확인
- 활용 가능한 수단
실무에서 유용한 회사 법 체크리스트
대표·임원이 최소한 확인해야 할 문서
- 정관 최신본
- 주주명부 및 주주간 계약
- 이사회 규정, 내부 승인 규정(전결 규정)
- 주요 계약서(특히 특수관계인, 대규모 거래)
- 임원·직원 보수 규정, 스톡옵션 규정
-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규정(있다면)
리스크를 줄이는 간단한 습관
- 중요한 의사결정은
- – 이사회·주총 결의 + 회의록 보관
- 특수관계인 거래는
- 회사 돈과 개인 돈 분리
- –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정산 규정 명확화
- 대표 개인비용은 급여·배당·상여 형태로 투명하게 처리
자주 묻는 질문(FAQ)
Q1. 소규모 회사도 이사회·주총 절차를 꼭 지켜야 합니까?
- 네,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 형태를 선택했다면 법적 절차는 동일합니다.
- 소규모 회사라도 이사회·주총 의사록을 남겨두면, 향후 분쟁·수사 시 중요한 방어 자료가 됩니다.
Q2. 가족 명의로 지분을 나눠 두었는데,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까?
- 상속·이혼, 가족 갈등이 발생하면 지분·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가족 간에도 주주간 계약, 의결권 위임, 상속 계획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명의이사로 등재만 해주면 책임이 없습니까?
- 등기이사로 올라가면 실질 관여 여부와 상관없이 민·형사 책임을 부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단순 명의 제공도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Q4.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는데, 나중에 조건이 과도하다고 느껴집니다. 되돌릴 수 있습니까?
- 일반적으로 당사자 간 합의로 변경하지 않는 이상 일방적으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 다만, 명백한 기망, 강박, 불공정한 약관 등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다툴 여지는 있으나, 사전 검토가 훨씬 중요합니다.
Q5. 회사 자금을 일시적으로 개인 계좌에 넣어 두었다가 다시 넣으면 문제입니까?
- 금액·기간·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반복되거나 규모가 크면 횡령·배임, 조세포탈 의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회사 자금과 개인 자금은 철저히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