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소송은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후유장애·오진 등으로 인해 환자나 보호자가 병원·의사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 글을 통해 의료사고 형사처벌 구조, 수사·재판 절차, 처벌 수위, 합의 및 해결 방법, 실제 사건에서 꼭 알아둘 대응 팁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설명하겠습니다.
의료사고소송 개요: 민사·형사·의료분쟁조정의 차이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크게 세 가지 절차를 생각하게 됩니다.
의료사고와 관련해 검색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1) 어느 정도 잘못이 있어야 형사 처벌이 되는지,
2) 실제로 구속되거나 징역이 나오는지,
3)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4) 어떤 증거를 모아야 하는지
를 궁금해합니다. 아래에서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의료사고에서 형사책임이 문제 되는 대표 상황
의료사고 형사책임이 성립하는 기본 요건
의료행위는 원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결과가 나쁠 때마다 형사처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형사책임은 다음 요건이 충족될 때 논의됩니다.
이 요건을 입증하는 것이 의료사고 형사사건의 핵심 쟁점입니다.
자주 문제 되는 죄명
- 업무상과실치사상죄(형법 제268조)
- 가장 흔한 죄명
-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사망·상해를 일으킨 경우
- 과실치사상죄(형법 제266조)
- 의료인이 아닌 보호자, 요양보호사 등에게 해당하는 경우도 있음
- 의료법 위반
- 사기죄
- 수술 집도의나 의료진을 속여 다른 사람이 수술하는 등 대리수술 관련
의료사고 형사절차: 신고부터 재판까지 흐름
1. 의료사고 발생 직후
- 환자·보호자 측 행동
- 병원 측 행동
2. 형사 고소 또는 수사의 시작
- 고소 방법
- 수사기관이 먼저 인지하는 경우
3. 수사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일
4. 기소 여부 결정
- 불기소(혐의없음, 기소유예 등)
- 과실 인정이 어려운 경우
- 과실은 있으나 정도가 경미하거나 합의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한 경우
- 기소(약식기소·정식기소)
- 과실과 인과관계가 인정될 여지가 있어 재판에서 다툴 필요가 있는 경우
의료사고 형사처벌 수위 정리
아래는 대표적인 형사처벌 규정을 정리한 표입니다.
| 죄명 | 적용 상황 | 법정형(형법 기준) | 실무상 경향 |
|---|---|---|---|
| 업무상과실치사상 | 의료과실로 사망·상해 발생 |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초범·합의 시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비율 높음 |
| 과실치사상 | 업무가 아닌 과실로 사망·상해 | 2년 이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 | 업무상과실치사상보다 낮은 수위 |
| 의료법 위반(대리수술 등) | 무면허행위,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 행위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 반복·고의성 크면 실형 가능성 상승 |
실제 처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피의자(의료진) 관련 요소
- 피해자 측 요소
- 합의 여부
의료사고 형사사건의 핵심 쟁점
1. 의료과실 인정 여부
- 쟁점 포인트
- 당시 의학 수준에서 요구되는 주의의무 범위
- 환자 상태(기저질환, 위험도)에 따른 치료 전략 선택이 적절했는지
- 진료기록이 충실하게 작성되어 있는지
- 환자·보호자 측에서 확인할 부분
- 설명 내용과 기록이 일치하는지
- 경과기록지에 실제로 행한 처치가 상세히 나와 있는지
- 간호기록, 모니터링 기록(혈압·맥박·산소포화도 등)이 남아 있는지
2. 인과관계
- 대표적으로 다투는 유형
- 원래 중증 질환이라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경우
- 여러 요인이 섞여 있어 특정 행위와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
- 실무에서 중요한 점
- “과실이 없었으면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당한지”가 기준
- 100% 확실한 인과관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님(상당인과관계)
3. 설명의무 위반
- 의사가 환자·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할 내용
- 진단명·치료방법
- 예상되는 위험·부작용
- 다른 치료방법의 존재
- 쟁점이 되는 경우
- 결과
- 주로 민사(손해배상)에서 많이 다뤄지지만,
- 대리수술·허위 동의서 등과 연결되면 형사책임으로 확대될 수 있음
의료사고 형사사건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별 정리
수술 중 사망·합병증 발생
- 문제 되는 부분
- 실무 팁
- 수술기록지·마취기록지·수술 전 검사결과를 반드시 확보
- 수술 전 설명 녹음·메모가 있다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됨
응급실 진료 지연·오진
- 대표 쟁점
- 응급 환자를 적시에 진료했는지
- CT, MRI 등 추가 검사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지
- 중환자실 전동, 상급병원 전원 조치가 적절했는지
- 예시 상황
- 뇌출혈·심근경색을 단순 두통·소화불량으로 오인
- 반복 내원에도 같은 약만 처방하고 상태 악화
출산·산부인과 의료사고
의료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
환자·보호자 입장에서 해야 할 일
- 의료기록 확보
- 사실관계 정리
- 증상 발생 시점부터 병원 방문, 진료 경과, 설명 내용까지 시간순으로 정리
- 상담
의료인·병원 입장에서의 대응
- 기록 보존
- 설명 및 소통
- 유족·환자와의 면담 내용을 기록
-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사실 중심으로 설명
- 조기 대응
- 의료분쟁조정 신청 여부, 합의 가능성 검토
- 형사 고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술과 자료 준비
의료분쟁조정과 형사절차의 관계
의료분쟁조정 제도 개요
- 주관 기관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 특징
- 장점
- 소송보다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듦
-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해 감정 진행
형사사건과의 연계
- 의료분쟁조정에서의 감정 결과
- 형사사건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
- 수사기관이 조정원 기록을 제출받는 경우도 있음
- 전략적으로 고려할 점
- 조정에서 과실이 인정되면 형사책임 논의 시 불리할 수 있음
- 반대로 적절한 의료행위였다는 결론이 나오면 형사 불기소 가능성 높아짐
의료사고 형사사건에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팁
1. 기록이 곧 증거
- 진료기록의 중요성
- 형사·민사 모두에서 가장 핵심 증거
- 알아둘 점
- 기록이 자세하고 충실하면 의료진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음
- 기록 누락·시간 역전·모순은 과실 의심을 키움
2. 감정 결과가 사건의 방향을 좌우
- 감정기관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각 의학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 대응 포인트
- 감정 의뢰서 단계에서 쟁점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
- 감정 결과에 대한 반박 의견서 제출 가능
3. 합의의 시점과 방식
- 합의가 중요한 이유
- 합의 시 유의사항
의료사고 형사사건과 민사소송의 관계
| 구분 | 형사사건 | 민사소송 |
|---|---|---|
| 목적 | 처벌(벌금·징역 등) | 손해배상(금전 보상) |
| 주체 | 국가(검사) vs 피고인 | 환자·유족 vs 병원·의사 |
| 입증책임 | 검사가 과실·인과관계 입증 | 원고가 과실·손해·인과관계 입증 |
| 영향 관계 | 무죄 판결이 나면 민사에서도 과실 인정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민사 승소가 곧 형사 유죄를 의미하지는 않음 |
의료사고소송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A)
Q1.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형사고소를 해야 하나요?
-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 고려할 요소
- 의료진의 태도(사과·설명·합의 의지)
- 과실 여부가 비교적 명백한지
- 피해 정도와 향후 치료비·생계 문제
- 일반적으로
- 민사·조정으로 해결 가능한 사건도 많으며,
- 형사고소는 관계를 더욱 첨예하게 만들 수 있어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Q2. 의료사고 형사사건에서 실제로 의사가 구속되는 경우가 많나요?
- 통계적으로 매우 많지는 않습니다.
- 구속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 대리수술, 진료기록 조작 등 고의성이 강한 경우
- 반복적인 위법행위
- 중대한 결과(다수 사망, 중증 장애) + 뚜렷한 중과실
- 일반적인 과실 의료사고는 초범이고, 합의가 이뤄지면 구속까지 이르는 사례는 드뭅니다.
Q3. 의료기록은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 가능하면 사고를 인지한 직후, 너무 시간이 지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법
- 팁
- 진료기록지, 수술기록, 마취기록, 간호기록, 검사결과, 영상자료 CD까지 모두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합의만 하면 형사 처벌은 피할 수 있나요?
- 합의는 매우 중요한 사정이지만, 처벌을 “자동으로” 면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 다만
- 사망 사건에서조차 합의 여부에 따라 집행유예 vs 실형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경미한 사건의 경우, 합의가 이루어지면 기소유예 등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