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 무등록 영업’은 공인중개사법상 등록 없이 중개행위를 하거나, 법인이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고 중개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당신한테 무등록 중개가 언제 성립하는지, 어떤 처벌과 리스크가 있는지, 기업·법인이 실제로 어떻게 예방·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겠습니다.
1. ‘부동산중개 무등록 영업’ 기본 개요
1-1. 법적 근거와 기본 개념
- 관련 법률
- 「공인중개사법」
-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 무등록 영업의 의미
- 핵심 포인트
- ‘한두 번 도와준 것’인지, ‘영리 목적의 반복적 영업’인지가 중요합니다.
- 법인은 부동산 컨설팅·자산관리·프롭테크 플랫폼 등 간판을 내걸고 있어도,
- 실질이 ‘중개행위’이면 공인중개사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어떤 행위가 ‘부동산중개 무등록 영업’에 해당할까?
2-1. 공인중개사법상 ‘중개행위’의 범위
- 중개행위란?
- 중개행위에 포함될 수 있는 예
2-2. 무등록 영업으로 문제되기 쉬운 기업·법인 유형
2-3. ‘무등록’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
- 주요 판단 요소
- 반복성: 한 번이 아니라 지속·반복적으로 이뤄졌는지
- 영리성: 수수료, 컨설팅비, 성공보수 등 경제적 대가가 있었는지
- 관여 정도: 단순 소개를 넘어 가격·조건 협의, 계약서 작성에 관여했는지
- 조직성: 회사 차원의 조직·인력·시스템을 갖추고 영업했는지
- 실무상 주의
- ‘컨설팅비’ ‘자문료’ 등 이름을 바꿔도, 실질이 중개면 무등록 영업이 될 수 있습니다.
- 플랫폼 수수료, 광고료 구조도 실질이 “성사 시 수수료” 구조이면 위험합니다.
3. 무등록 부동산중개 영업 시 처벌과 제재
3-1. 형사처벌 (공인중개사법 위반)
※ 구체적 형량·벌금액은 사건 시점의 공인중개사법 조항과 개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사건에서는 최신 법령을 확인해야 합니다.
3-2. 행정적 제재 및 부수적 리스크
4. 기업·법인이 주의해야 할 대표 상황별 쟁점
4-1. 부동산 컨설팅 vs. 중개행위 구분
(1) 컨설팅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주요 특징
- 수수료 구조
- 프로젝트 단위 자문료(정액), 시간 기준 자문료(시간당) 등
- 거래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지급
(2) 중개행위로 볼 소지가 높은 경우
- 주요 특징
- 수수료 구조
- 거래 성사 시에만 지급되는 성공보수·수수료
-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받는 구조
(3) 실무상 체크포인트
- 계약서·제안서에 다음 표현이 반복되면 위험 신호입니다.
- “매수자 알선”, “임차인 주선”, “중개 수수료”, “거래 성사 시 지급”
- 내부 규정에
- “계약 성사 시 ○%의 커미션 지급” 등 명시돼 있으면 사실상 중개 구조로 보일 수 있습니다.
4-2. 플랫폼·앱 서비스에서의 무등록 중개 리스크
(1) 비교적 안전한 정보제공 모델
- 특징
- 예시
- ‘매물 광고비 월 ○○원’ 구조
- 배너 광고, 스폰서 매물 노출료
(2) 위험성이 높은 모델
- 특징
- 거래 성사 시 성공보수·매칭 수수료 수취
- 알고리즘·콜센터를 통해 실질적 매수·임차인 주선
- 플랫폼이 표준계약서 제공·조건 협의까지 관여
- 실무 팁
- 성공보수형 수익 구조는 중개행위로 재구성될 위험이 큽니다.
- 최소한
- 광고·리드 제공까지로 역할을 제한하고
- 실제 중개는 등록된 공인중개사가 담당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3. 그룹·법인 내 자산 매각·임대 시 유의사항
- 내부 자산 매각·임대
- 본사·계열사 보유 부동산을 매각·임대하면서
- 외부 제3자와 거래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는 위험
- 자주 등장하는 패턴
- A법인이 계열사·관계사의 빌딩을 여러 차례 매각·임대하면서
- 제3자 투자자·임차인을 찾아주고
-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수취
- 예방 포인트
5. 무등록 부동산중개 혐의가 제기되었을 때 실무 대응
5-1. 수사·조사 초기 단계 대응
- 즉시 해야 할 일
- 피해야 할 행동
5-2. 방어 논리 구성의 주요 포인트
- 1) ‘중개행위’가 아니라는 점
- 단순 정보 제공, 광고, 컨설팅에 불과했다는 점
- 거래 성사 여부와 무관한 정액 자문료 구조였다는 점
- 가격·조건 협의, 계약 체결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 2) ‘업으로 한 행위’가 아니라는 점
- 일회성 또는 극히 예외적인 업무였음을 강조
- 조직적·계속적 영업이 아니라는 점
- 3) 고의 부재·법령 해석의 애매함
6. 기업이 사전에 구축해야 할 컴플라이언스 체크리스트
6-1. 사내 규정·매뉴얼 정비
- 필수 포함 내용
- 회사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명시
- 임직원이 할 수 있는 범위:
- 단순 정보 제공, 외부 공인중개사 연결, 내부 행정지원 등
- 할 수 없는 행위:
- 매수·임차 희망자 직접 모집·알선
- 거래 조건 협상, 계약서 작성 대행
- 거래 금액 기준 수수료·성공보수 수취
- 내부 승인 절차
- 부동산 관련 신규 사업·서비스는
- 사전에 법무·준법팀 검토를 받도록 규정
- 대형 거래(금액 기준)에는 별도 리스크 검토 보고서 작성
6-2. 계약서·수수료 구조 점검
- 계약서 상 점검 항목
- 리스크 완화 방안
- 가능하면 정액 자문료, 프로젝트 피 구조로 설계
- 거래 성사 여부와 무관한 리테이너(retainer) 형식도 고려
- 중개 성격이 불가피한 경우
- 등록된 공인중개사 또는 중개법인과 공동 수행 구조로 설계
6-3. 교육·모니터링
- 임직원 교육
- 공인중개사법의 기본 개념, 무등록 중개 리스크 교육
- 사례 중심으로
- “이 정도도 중개가 되나요?”라는 감각을 잡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니터링
7. 부동산중개 무등록 영업 관련 주요 쟁점 비교 정리
7-1. 컨설팅 vs 중개 vs 광고 비교표
| 구분 | 컨설팅/자문 | 중개행위(등록 필요) | 광고·정보제공 |
|---|---|---|---|
| 목적 | 분석·자문·전략 | 거래 성사 | 노출·홍보 |
| 역할 | 시장조사, 구조 설계, 자문 | 매도·매수, 임대·임차 알선·주선·대리 | 매물 정보 게시, 연락처 제공 |
| 대가 구조 | 정액 자문료, 시간당 보수 | 거래금액 비율 수수료, 성공보수 | 노출 기간·노출 위치 기준 광고료 |
| 거래 관여 정도 | 조건 자문은 가능, 직접 협상은 아님 | 가격·조건 협의, 계약서 작성·조율 | 거래 과정 직접 관여 없음 |
| 법적 리스크 | 중개로 재구성될 경우 위험 | 무등록 시 공인중개사법 위반 | 구조에 따라선 안전하나, 성공보수형이면 위험 |
Q1. 회사가 자기 소유 건물의 임대차 계약을 스스로 진행하는 것도 무등록 중개에 해당하나요?
- 자기 소유 부동산을 직접 임대·매각하는 행위는
- 일반적으로 ‘중개’가 아니라 ‘자기거래’이므로
- 무등록 중개로 보지 않습니다.
- 다만, 타인의 부동산까지 반복적으로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는다면
- 무등록 중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2. 부동산 관련 정보를 모아 리포트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위험한가요?
- 단순히
- 시세, 거래사례, 개발계획 등을 정리·분석한 정보 리포트 판매라면
- 일반적으로 중개행위로 보지 않습니다.
- 다만 리포트와 함께
- 특정 매도인·매수인을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면
- 무등록 중개 소지가 있습니다.
Q3. “성공 시 인센티브”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 성공 인센티브가
- 계약 성사 여부와 직접 연동되고
-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로 정해져 있다면
- 수사·재판에서 중개 수수료로 해석될 위험이 큽니다.
- 특히 제3자 사이의 부동산 거래라면
- 중개행위 인정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Q4. 외부 공인중개사와 함께 일하면 우리 회사는 등록이 없어도 괜찮나요?
- 단순히
- 외부 중개사를 소개해 주고 중개보수는 그 중개사가 받는 구조라면
-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Q5. 이미 과거에 몇 번 무등록 중개로 볼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자진 신고를 해야 할까요?
- 자진 신고 여부는
- 위법 정도, 거래 횟수·규모, 증거 존재 여부, 현재 진행 중인지 여부 등
-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 일률적으로 “자진 신고가 항상 유리하다”고 말하긴 어렵고,
- 향후 재발 방지 조치·내부 규정 정비는 즉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정리 – 기업·법인이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
- 1) “우리는 중개 안 한다”는 인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실제 수익 구조·업무 내용이 중개와 유사하면 공인중개사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2) 성공보수·거래금액 비율 수수료 구조는 가장 큰 위험 신호입니다.
- 3) 컨설팅·플랫폼·자산관리 등 이름과 무관하게, 실질이 중개인지가 핵심입니다.
- 4) 사전 컴플라이언스(규정·교육·계약 점검)를 해두는 것이, 사후 형사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 5) 이미 사업을 운영 중이라면, 현재 구조가 무등록 중개에 해당할 소지가 없는지 한 번은 반드시 점검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